2026년 7월 25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진영이 20년 넘게 지켜온 루틴을 공개하며 콜드브루가 화제가 됐습니다.
흔히 콜드브루는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찾아보니 이건 콜드브루만의 특징이라기보다 블랙커피 자체가 원래 지방이 거의 없는 음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진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항산화력과 카페인 함량에서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콜드브루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섭취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국내외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SECTION 01. 콜드브루, 일반 커피와 뭐가 다를까요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10시간 이상 우려내 만드는 커피입니다. 뜨거운 물로 짧은 시간에 추출하는 일반 커피(핫브루)와 달리,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우려내기 때문에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입니다.

SECTION 02. 콜드브루 효능, 이렇게 확인됩니다
지금부터 콜드브루 효능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① 위 건강에 유리한 낮은 산도 — 미국 토머스제퍼슨대 화학과 니니 라오 교수는 “산도가 낮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다크로스트로 만들어진 콜드브루가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영양학회 인증 영양사 아만다 사우세다도 위 식도 역류 질환이 있다면 콜드브루를 택할 것을 권합니다.
② 낮은 칼로리 — 첨가물 없는 블랙 콜드브루는 한 잔(355ml)당 약 5kcal, 지방 0g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다만 이는 블랙 아메리카노(약 10kcal)도 마찬가지로 낮기 때문에, “콜드브루라서 저지방”이라기보다는 “블랙커피 자체가 원래 저칼로리·저지방 음료”라는 게 더 정확한 설명입니다. 오히려 바닐라크림이 첨가된 콜드브루 음료는 한 잔에 120kcal까지 올라가므로, 첨가물 여부가 훨씬 중요한 변수입니다.
③ 각성 효과 — 콜드브루의 카페인은 집중력 향상과 기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SECTION 03. 흔한 통념, 실제로는 다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반전이 있습니다. 콜드브루 효능 중 “항산화 효과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지만, 실제 연구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미국 토머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항산화력이 아메리카노에서 평균 23.77, 콜드브루에서 평균 17.9로 나타나 오히려 아메리카노 쪽이 더 높았습니다. 2018년 《사이언티픽 리포트》에도 같은 방향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콩에서 항산화 물질을 추출하려면 일정량의 열이 필요한데, 콜드브루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함량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부드러운 맛 때문에 순하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콜드브루는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 카페인이 더 많이 우러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콜드브루 한 잔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약 210~212mg으로, 아메리카노(약 125mg)보다 훨씬 높습니다.
| 구분 | 콜드브루 | 아메리카노(핫브루) |
| 항산화력(평균) | 17.9 | 23.77 (더 높음) |
| 카페인(1잔 평균) | 약 210~212mg (더 높음) | 약 125mg |
| 산도 |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
🙋 나의 한마디: “콜드브루가 다 좋다”는 막연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항산화력은 오히려 낮고 카페인은 더 높다는 걸 알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무조건 콜드브루가 건강에 더 좋은 선택이라기보다는, 위가 예민하거나 산미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유리한 대안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정확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SECTION 04.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점
콜드브루 효능이 있는 만큼, 섭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도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① 카페인 과다 섭취 —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은 400mg입니다. 콜드브루 한 잔의 카페인이 210mg 안팎인 만큼, 두 잔 이상 마시면 권고량을 훌쩍 넘길 수 있습니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실린 국내 연구(2021)에서는 시중 판매 콜드브루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이 1mL당 1.6mg으로 조사됐는데, 이를 환산하면 240mL 제품 한 병에 약 384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셈입니다. 이 경우 한 병만 마셔도 하루 권고량에 근접하게 됩니다.
② 미생물 오염 위험 — 콜드브루는 가열 살균 과정 없이 장시간 우려내는 방식이라, 다른 추출법보다 세균 오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앞서 언급한 국내 연구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한 일부 제품에서 세균수가 식품공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여름철마다 시중 콜드브루 제품의 위생 기준 부적합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되고 있어, 식약처도 정기적으로 유통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① 구매 채널 확인 — 위생 관리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나 신뢰할 수 있는 매장 제품을 우선 선택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온라인 판매 제품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개봉 후 빠르게 소비 — 개봉한 콜드브루는 되도록 빨리 마시고, 실온에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③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량 조절 —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오후·저녁 시간대라면 섭취량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냉장 보관 철저히 — 밀폐력이 좋은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상황별 섭취 가이드
지금까지 살펴본 콜드브루 효능과 주의사항을 바탕으로, 상황별 팁을 정리했습니다.
①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잦을 때 — 산도가 낮은 콜드브루가 아메리카노보다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② 카페인에 민감할 때 — 카페인 함량이 더 높은 콜드브루보다 아메리카노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③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때 — 항산화력 자체는 오히려 핫브루(아메리카노)가 더 높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④ 다이어트 중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 콜드브루든 아메리카노든 첨가물 없는 블랙커피로 마시는 것이 칼로리 관리의 핵심입니다.
결론 — 콜드브루 효능, 통념과 다른 부분을 알아두세요
정리하면 콜드브루 효능은 낮은 산도로 위에 부담이 적다는 점이 핵심이며,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는 인식은 블랙커피 전반의 특성이지 콜드브루만의 장점은 아닙니다. 콜드브루 효능을 정확히 알아두려면, 항산화력은 아메리카노보다 낮고 카페인은 더 높다는 점, 그리고 위생 관리가 안 된 제품은 미생물 오염 위험이 있다는 점까지 함께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콜드브루 효능 중 가장 확실한 건 뭔가요?
낮은 산도로 위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가장 확실한 장점입니다. 반면 항산화 효과나 저칼로리 여부는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Q. 콜드브루가 다이어트에 정말 도움이 되나요?
블랙 콜드브루 자체는 칼로리와 지방이 낮지만, 이는 블랙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럽이나 크림이 첨가된 제품을 피하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더 중요합니다.
Q. 콜드브루는 하루에 몇 잔까지 마셔도 되나요?
카페인 함량이 잔당 200mg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 하루 최대 권고량(400mg)을 고려하면 1~2잔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집에서 만든 콜드브루도 위생에 신경 써야 하나요?
네, 가열 살균 과정이 없는 만큼 밀폐 용기 사용과 신속한 냉장 보관이 중요합니다. 실온에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
참고 출처
코메디닷컴. “디카페인 커피엔 카페인이 없을까? 콜드브루는?” kormedi.com
의약일보. “커피 마시면 속 쓰린 사람은? 아메리카노 vs 콜드 브루” medicaldaily.co.kr
권성희 외. “유통 판매중인 콜드브루커피의 미생물 오염도 및 카페인함량 모니터링.”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2021 (KCI)
“콜드브루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섭취 시 주의사항 정리”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