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3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이 선물받은 250만원짜리 고가의 꿀을 몰래 들고 나와 화제가 됐습니다.
확인 결과 이 꿀은 뉴질랜드산 마누카꿀로, UMF 32+·MGO 1800+라는 높은 등급의 희소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싼 꿀도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정작 꿀 효능이 과학적으로 어디까지 입증돼 있는지는 잘 모르고 계셨을 겁니다.
찾아보니 꿀은 실제로 국제 학술지와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기관에서도 다뤄질 만큼 연구가 진행된 식품이었습니다.
오늘은 꿀 효능을 기침·감기 완화부터 상처 치유까지, 그리고 부작용과 주의사항까지 국내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SECTION 01. 꿀 효능, 이렇게 확인됩니다
지금부터 꿀 효능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① 기침·감기 증상 완화 — SBS뉴스가 보도한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꿀이 일반 약물보다 감기나 독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항생제 내성 문제에도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상기도 감염의 대다수가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가 효과적이지 않은데, 꿀이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됐습니다.
② 항균 작용 — 사이언스타임즈에 따르면 꿀은 살균소독 연고로도 활용될 만큼 항균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국제학술지 FASEB 저널(2010)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꿀 속에는 과산화수소를 만들어내는 효소가 있어 세균 억제 효과를 높이고, 천연 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도 함유돼 있습니다.
③ 상처 치유 —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기관 코크란(Cochrane)이 3,011명을 대상으로 한 26건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특정 두께의 화상 상처에 꿀을 사용했을 때 일반적인 드레싱 요법보다 4~5일 더 빨리 치유된다는 높은 질의 근거가 확인됐습니다. 감염된 상처에 대해서도 소독약보다 치유 속도가 더 빠르고 부작용 사례도 적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 효능 | 근거 자료 |
| 기침·감기 완화 | 옥스퍼드대 연구, 영국의학저널(BMJ) |
| 항균 작용 | FASEB 저널(2010) |
| 상처 치유 |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26개 연구, 3,011명) |
🙋 나의 한마디: 손예진씨가 들고 나온 마누카꿀처럼 특정 품종의 꿀은 항균력이 표준화돼 등급까지 매겨진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이런 고가의 특수 꿀이 아니어도, 일반적인 품질 좋은 꿀 역시 기본적인 항균·상처치유 효과의 근거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비싼 꿀을 사야만 효과를 본다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꿀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ECTION 02. 부작용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꿀 효능이 다양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절대로 꿀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이언스타임즈에 따르면 꿀에는 보툴리누스균의 포자가 들어있을 수 있는데, 성인은 위산과 면역체계로 이를 처리할 수 있지만 영아는 소화기관과 면역력이 미숙해 포자가 장에서 증식해 독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국 FDA·CDC·소아과학회(AAP)도 이를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꿀은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이라,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드물게 꽃가루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두드러기·가려움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알레르기 이력이 있다면 소량으로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르게 즐기는 법
꿀 효능을 안전하게 누리려면 활용법도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목이 칼칼할 때는 따뜻한 물이나 차에 꿀을 한두 스푼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처 관리 목적으로는 자가 판단으로 아무 꿀이나 바르기보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의료용 꿀 제품(메디허니 등)을 사용하거나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황별 섭취 가이드
지금까지 살펴본 꿀 효능과 주의사항을 바탕으로, 상황별 팁을 정리했습니다.
① 감기·기침 기운이 있을 때 — 따뜻한 물이나 차에 꿀을 타서 마셔보는 것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②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할 때 — 꿀도 당분이 높은 식품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하세요.
③ 만 1세 미만 아기가 있을 때 — 꿀이 들어간 그 어떤 음식도 절대 먹이지 마세요.
④ 알레르기 체질일 때 — 처음 먹어보는 꿀이라면 소량으로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 꿀 효능, 근거는 있지만 안전 수칙이 우선입니다
정리하면 꿀 효능은 기침·감기 완화, 항균 작용, 상처 치유까지 국제 학술지와 코크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을 통해 근거가 확인돼 있습니다. 다만 만 1세 미만 영아에게는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하고, 당뇨병이 있다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안전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꿀 효능은 모든 종류의 꿀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나요?
기본적인 항균·상처치유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지만, 꿀의 종류·품질·가공 방식에 따라 효과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마누카꿀이 일반 꿀보다 특별히 더 좋은가요?
마누카꿀은 항균력이 UMF·MGO 등급으로 표준화돼 있어 특정 세균 억제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 꿀도 기본적인 항균·상처치유 근거가 있어, 반드시 고가의 특수 꿀이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Q. 꿀을 아기에게 먹여도 되는 나이는 언제부터인가요?
만 1세 이후부터 섭취가 권장됩니다. 그 이전에는 보툴리누스균 포자로 인한 위험이 있어 절대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Q. 꿀은 끓이면 안전해지나요?
보툴리누스균의 포자는 열에 강해 일반적인 끓임 정도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영아에게는 조리 여부와 관계없이 꿀을 먹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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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SBS 뉴스. “‘기침·감기 치료에 꿀이 더 효능…항생제 문제도 안전'” (영국의학저널 인용) news.sbs.co.kr
Cochrane. “급성·만성 상처의 국소 치료제로서의 꿀” cochrane.org
사이언스타임즈. “벌꿀은 정말 신이 내린 식품인가” (FASEB 저널 인용) sciencetimes.co.kr
사이언스타임즈. “돌 전 아기, 꿀 먹이면 위험” (미국 FDA·CDC·AAP 권고 인용) sciencetimes.co.kr